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작 아시모프 (문단 편집) == 생애 == [[10월 혁명]] 직후인 1920년에 [[소비에트 러시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만 3세 때인 1923년에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버지가 영어 철자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성을 Asimov로 이민 서류에 기입하는 바람에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러시아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Isaak Azimov가 된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였다.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지 않았다면 거의 틀림없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물론 러시아 타 지역으로 이주해 전쟁의 참화를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소련의 유대인들은 안타깝게도 여전히 제정 러시아 때처럼 러시아 서부에 계속 거주하거나 크림 반도 등 독일이 점령하게 되는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초에 나치스를 낳은 유럽 반유대주의의 핵심적 내용이 '순박한 농민' 기독교인들을 착취하는 '사악한 자본가 유대인'인 만큼 당시 유럽 유대인들은 보통 19세기 중후반에 해체된 게토에서 나와 도시의 상공업, 금융업 등에 종사했고, 나치스가 2차대전 당시 점령하지 못한 아시아쪽 러시아에는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먹고 살만한 산업 기반이 있는 대도시가 거의 없었다. 설사 가족이 어찌어찌 타향으로 이주해 독일군의 손아귀를 미리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징병을 피할 정도의 고급 인력이 되지 않는 이상, 징병 연령대의 '이사크 아지모프' 가 대조국전쟁에서 살아남아 생존할 확률은 상당히 낮아진다. 아시모프는 자서전에서 소련의 SF작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공상해 보지만, 그러기는 아마 극히 어려웠을 것이다.] 아시모프가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는 고향 마을은 스몰렌스크 남서쪽에 위치한 [[페트로비치]]인데,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진격로 상에 있었다. 1926년경에는 926명의 유대인이 거주했으나 41년 8월경 독일군이 침입하면서 마을의 유대인들은 모두 게토에 갇혔고, 1942년 6월 22일 400명이 넘는 유대인이 학살당했다. 이후 1959년의 지역 조사에 따르면, 마을의 유대인 가정은 단 한 가구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참조: 해당 마을 출신 다른 유대인 가계의 자료[[http://mikhlin.org/family_stories/Petrovichi/article.aspx|#]]) 아시모프의 아버지는 떠나온 고향 소식을 궁금해하며 항상 지도책에서 고향 마을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곤 했다는데, 당시에는 연락이 닿지 않아 소련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해지지 않았던 것이 그의 아버지로서는 차라리 다행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SF 작가로 유명하지만 성인용 풍자소설도 썼고, 그 밖에도 해부학·심리학·천문학·생물학·화학·수학·물리학·어학·지리·역사·유머·[[그리스]] 신화·셰익스피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심지어 유명한 무신론자임에도 성경에 대한 책을 썼으며[* 아시모프의 바이블이라는 제목으로 구약/신약 2권으로 번역출간.], 사후에도 새로운 책이 계속 출판되고 있어서 저서 리스트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듯 하다. 이쯤되면 글쓰는 기계라고 해도 무방하다. 글쓰기 대신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라고 하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도서 분류법의 일종인 [[DDC|듀이 십진분류법]]에서 10가지 분류항목 모두에 아시모프의 저서가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단편집 '아자젤' 마지막 부분에 실린 '아이작 아시모프 FAQ'에 의하면 다른 분야의 책들은 다 있지만 철학으로 분류된 책은 없다고 한다. 아시모프 본인도 분류 항목 모두에 자신의 책이 있다고 몇 번 주장한 적이 있지만, 늘 '도서관 사서에게서 들었는데...'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전해진다. 초고를 쓰고 나서 딱 한 번만 수정을 할 정도로 퇴고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글을 그만큼 많이 쓸 수 있었던 비결일 듯. 하지만 더 한 사람도 있었으니, [[로버트 A. 하인라인]]은 처음부터 틀리지 않고 치면 되지 왜 두 번씩이나 타이핑 하냐고 아시모프를 놀린 바가 있다. 하지만 하인라인은 이후 "나도 장편일 경우에는 두 세번 퇴고했는데 아시모프는 장편도 한번에 쫙 쓰고 막판에 한번 검토하더라."라고 했다. <책속의 책>이란 책을 쓴 폴 임이라는 재미교포는 소설을 가장 많이 쓴 인물 가운데서 단 한편도 베스트셀러가 되어본 적 없는 작가로 그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시모프의 Foundation's Edge(파운데이션의 끝)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말년에는 자신이 쓴 소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잇는 시도를 했으며, [[로봇 시리즈]], [[은하제국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 등은 장대한 인류의 서사시로 완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세계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83년 심장 수술 중 감염혈액을 수혈받은 탓에 1992년에 에이즈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엔 사인이 신부전과 심부전으로 발표되었다. 하지만 2002년 그의 아내가 아시모프가 에이즈 보균자였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그의 진짜 사인이 세상에 알려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